대기업 AI 조직 (삼성, 현대차, LG, SK)

대기업 AI 조직 (삼성, 현대차, LG, SK)

 

인공지능 전공으로 석사 or 박사를 졸업했다면, 본인의 목표에 따라 대기업 or 스타트에 입사하거나,

포닥이나 교수 임용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선 대기업에 지원하고 싶은 개발자 꿈나무들을 위해 대기업 AI 조직에 대한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AI AI AI (출처 : 청와대 유튜브)

2019년 청와대를 방문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느냐는 문재인 대통령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첫째도 AI, 둘째도 AI, 셋째도 AI”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국내 대기업들은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총수가 직접 챙기면서

세계적인 석학을 영입하여 AI 전문 조직을 출범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구성원들 역시 다른 조직 보다 더 막대한 연봉과 복지를 지원 받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조 대기업 삼성, 현대차, LG, SK는 어떠한 AI 조직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7년 11월 기존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 센터를 통합하여 삼성리서치를 출범시켰습니다.

다양한 미래 성장 분야를 다루지만 특히 AI 기술에 집중하는 조직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 프리스턴대에서 뇌 기반 AI 연구를 하고 있는 승현준 교수를 영입했습니다.

삼성리서치 한국 AI 총괄센터는 서울 우면동에 있으며 그 외에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등

글로벌 AI 센터도 같이 운영중입니다.

 

연구분야는 스마트폰 카메라 AI, On-device AI 그리고 실내 3D 지도 및 장애물 인식 관련한 비전 AI 기술입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019년 11월 네이버랩스 AI 리더인 김정희 상무와 파파고의 아버지 김준석 상무를 영입하며

AIR Lab (AI Research Lab)을 출범했으며, 자동차 생산과 모빌리티 서비스에 이를 적용하기 위해

사내 독립기업 (CIC, Company in Company) AIRS(AI Reseach & Service) Company로 승격하여

다양한 AI 전문 인력을 모집, 운영 중입니다.

 

근무지는 서울 강남역이며 스마트 팩토리 관련 AI, 차량 Agent에 필요한 비전, 음성 관련 AI,

그리고 응당협 모빌리티 서비스인 셔클(Shucle) 에 관련된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LG

LG 역시 2020년 AI 전문 조직인 LG AI 연구원을 설립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AI 추진단을 맡았던 배경훈 원장이 수장이며,세계적으로 유명한 AI 리더급인 이홍락 교수를 영입하여

AI 석박사들에게 "여기 연구 제대로 하는 곳이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등 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조직은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16개 계열사각 참여해 LG 경영개발원 산하에 있는 조직으로

다양한 계열사에 필요한 AI 관련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초거대 AI, 공장에 필요한 비전 검사를 위한 AI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하며, 근무지는 서울 마곡역 입니다.

 

 

SK

 

SK는 2020년 AI 조직을 최초로 별도 법인화하여 가우스랩스를 출범시켰습니다.

미국 UC Sandiego 종신 교수이자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인 김영한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아마존 출신의 윤성희 박사를 영입하였습니다.

 

본사는 미국 실리콘 밸리이며, 서울 역삼역 부근에 한국 사무소가 있습니다.

특히 자본금 5500만 달러 규모로 2022년까지 SK하이닉스가 투자한 만큼

스마트 팩토리 관련 AI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대기업 4곳의 AI 조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지원 예정인 분들을 위해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다음엔 위의 AI 조직들의 사이트, 채용공고 그리고 발표 논문 등을 통해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